여름철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공사현장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 14일 도시건설분야 공무원 및 공사현장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대책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종 도로 확·포장사업, 배수개선사업 등 공사가 진행중인 41개 현장에 대해 자연재해 피해예방대책을 점검하고 공직자와 공사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주요 점검사항을 제시하고 공사관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점검사항은 ▷절·성토 사면의 안전조치 ▷배수로 설치 및 관리상태 ▷각종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이다. 또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응급복구대책 수립 ▷응급복구용 자재·장비 확보 ▷비상연락망 구축 및 연락체계 유지 등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시는 이와 함께 점검결과에 따라 시정조치 사항은 즉시 보완하도록 현장에 지시하고 계획된 사업기간 내에 공사가 마무리 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각종 건설공사장에 대해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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