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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황금연휴 문화·여행주간 도내 방문객 증가
제주도 입도객 전년도 추석연휴 기간 대비 2.69%↑
내국인 입도객 26.65% 증가… 외국인 감소폭 상쇄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7. 10.18. 17:04:51
추석 열흘 간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도 추석연휴 기간과 비교해 2.69%(1만2000여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9일까지 황금연휴 10일동안 실시된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에 국내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국내여행 총량이 확대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올해 황금연휴 기간 입도객은 46만6073명으로 지난해 추석연휴 전후 10일(2016년9월10일~19일) 입도객 45만3842명보다 2.69% 증가했다. 추석연휴 기간 외국인 입도객은 전년도 10만2900명에서 올해 2만1700명으로 78.92%나 감소한 반면 내국인 입도객은 전년대비 9만3000명(26.65%) 늘어난 44만4371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입도객 감소폭을 내국인 입도객이 상쇄하며 총입도객이 증가한 것이다.

주요관광지점 중 방문객 수 상위 108곳에 포함된 한라산국립공원의 경우 추석연휴 기간 방문객 수가 7만2000명에 달해 전년도 6만5000명에 비해 10.9%(7000명) 늘었고, 아쿠아플라넷 제주 역시 올 추석연휴 방문객이 전년대비 21.3%(9000명)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제주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감소를 내국인의 국내여행 활성화로 보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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