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공동주택 가격과 단독주택가격이 두 자릿수 넘게 오르면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17년도 공동주택가격'에 따르면 제주는 작년보다 20.02% 올라 전국(4.44%)보다 4.5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작년(25.67%)보다는 상승폭을 소폭 줄였지만 두 자릿수 이상 오른 지역은 부산(10.52%)과 제주 뿐이다. 국토부는 도내 공동주택가격 오른 이유로 전입인구 증가와 신규 공급물량 부족, 이도2지구·아라지구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수요가 증가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내 공동주택 평균가격은 1억4112만원으로 서울(3억608만원), 경기(1억8509만원), 세종(1억7257만원), 대구(1억6476만원), 부산(1억6173만원), 울산(1억6036만원) 다음으로 높았다. 제주는 올해 개별단독주택 가격도 16.77%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국 상승률은 4.39%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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