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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혈압·당뇨병 진료 잘하는 의원 공개
심평원 적정성 평가 결과 전년비 증가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7. 03.27. 18:33:47
제주에서 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74개 의원과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28개 의원 명단이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고혈압 또는 당뇨병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성평가를 시행한 결과 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의원이 지난 평가보다 7.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의원은 지난 평가 대비 10.5% 증가했다.

 제주도에서는 고혈압 평가 대상 229개 의원 중 32.3%인 74개 의원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돼 전국 평균(28.1%)보다 높았다. 반면 당뇨병 진료 양호기관은 평가 대상 169개 의원 중 16.6%인 28개 의원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돼 전국 평균(21.6%)보다 낮았다.

 심사평가원은 "고혈압 환자 중 83.9%, 당뇨병 환자 중 98.5%는 치료약을 꾸준히 처방받아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 있었다"며 "특히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보다 의료기관 한 곳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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