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 [연합뉴스 제공]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가 나란히 방대한 분량의 회고록을 잇따라 출간한다.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순자 여사는 720쪽 분량의 ‘당신은 외롭지 않다’ 회고록을 출간했다. 전 전 대통령도 다음달 20일 쯤 회고록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 여사는 회고록을 통해 ‘전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다’는 발언은 오랫동안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조롱의 상징이었으나 이는 2003년 서울지법 서부지원의 재산명시 심리에서 전 전대통령과 담당 판사가 은닉재산의 유무를 두고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불거진 발언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영자 사건’에 이 여사의 작은아버지가 연루되며 남편을 위해 이혼까지 생각했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다음 달 20일쯤 같은 출판사를 통해 회고록을 출간할 예정이다. 회고록은 지난 10여 년간 일기, 대통령 재임 중 작성된 기록물, 퇴임 후 5·18 특별법에 따른 검찰 수사 기록과 재판 기록 등을 토대로 분량은 2000쪽, 총 3권으로 구성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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