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 28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항내 해상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빠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해경이 발견했다.

　서귀포해경은 이어 항내 수색을 벌여 20여분 뒤 물에 떠 있는 박 모(63·여)씨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승합차에는 다른 동승자가 없었으며, 조수석 문이 열려 있었다.

　서귀포해경은 박씨가 딸인 양 모(37)씨의 소유 차량을 몰고 가다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