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이 항일운동가이자 여성계몽 선구자인 초대 최정숙 제주도교육감의 일대기를 그린 '제주항일운동가, 제주여성교육자 최정숙' 위인전을 전자책으로 발간했다.

박물관은 최정숙 위인전을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http://cyber.jjemuseum.go.kr/) 내 전자책(E-book)으로 탑재했다.

이 위인전과 관련해 박물관은 여성으로는 전국 최초로 초대 제주도교육감을 지낸 교육자이자, 3·1운동에 참여한 항일운동가, 여성계몽운동가, 의료인이었던 최정숙 선생에 대해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와 함께 동화형식으로 구성했다.

김보은 박물관장은 "최정숙 선생은 학생시절 3·1운동에 참여해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는 등 시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라사랑과 교육의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정숙 위인전은 이러한 점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조상들의 조국독립을 위한 숭고한 정신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