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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 10명중 1명꼴 노형동 산다
'2016년 주민인구통계 보고서' 결과
제주시 삼양동은 인구증가율 최고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7. 02.27. 15:21:01
제주지역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노형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16년 주민인구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제주시 노형동의 주민등록인구는 5만5039명으로 도내 43개 읍면동 중 인구가 가장 많았다.

 노형동 인구는 제주시 전체 인구 48만3325명의 11.4%를 차지했다.

 노형동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곳은 5만1667명이 거주하는 이도2동이었다. 이어 연동(4만4089명), 일도2동(3만6013명), 애월읍(3만289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가장 가파르게 불어난 곳은 삼양동이다. 삼양동의 주민등록인구는 전년보다 25.5% 늘어난 2만1795명으로 조사됐다. 삼양동에는 최근 몇년 사이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빠르게 인구가 유입됐다.

 이 밖에 인구 증가폭이 비교적 컸던 지역으로는 오라동(1만1987명·18.7%증가), 대륜동(1만3442명·18.6%증가), 아라동(2만8127명·13.1% 증가) 등이 있다.

 반면 추자면을 비롯해 용담1·2동, 일도1·2동, 송산동, 중앙동, 정방동에선 인구가 감소했다.

 제주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은 중국인이었다. 전체 등록 외국인 1만9593명 가운데 중국 국적자가 9001명으로 전체의 45.9%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2303명·11.8%), 한국계 중국인(1409명·7.2%), 인도네시아(1304명·6.7%), 스리랑카(779명·4.0%) 등의 순이었다.

 또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한림읍(3390명)으로 나타났고, 외국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추자면(17.4%)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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