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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경연장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하원마을회 주민들. 사진=참가팀 제공. 서귀포시 하원마을회(회장 김수길)가 13일부터 16일까지 전라북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 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제주특별자치도도 대표로 참가해 '옥가리초집짓는소리' 작품을 선보였다. '옥가리초집짓는소리'는 바람의 섬 제주에서 지붕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줄'대신에 '옥가리'를 이용해 집을 짓는 과정을 재현하는 작품으로 네 마당으로 구성된다. 연출은 윤봉택 서귀포예총회장이 맡았다. 첫째 마당은 터다지기와 나무 깎는 모습, 둘째 마당은 목재결구와 흙질하는 소리, 셋째마당은 지붕위에 새를 펴고 '옥가리'를 엮는 모습을 노래하는 마당이며, 마지막 넷째 마당은 집이 다 완성돼 마당을 다지는 소리로 구성되어 있다. 하원마을회는 지역주민 80여명으로 경연 팀을 구성해 지난 9월부터 맹연습에 돌입했으며 14일 현지로 출발했으며 15일 19개 참가팀 중 6번째 순서로 경연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하원마을회 '옥가리초집짓는소리'는 21년 전인 1995년 '제3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했으며 지난 2015년 제54회 탐라문화제에 민속경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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