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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와 충분한 협의 거치겠다" 28일 김태환 지사는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도의회의 입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 지사는 "도는 앞으로 군사기지 건설 등 중요한 도정에 대해 도의회와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긴밀하고,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의회가 여론조사 발표에 앞서 양해각서(안)과 공군기지 문제 등의 의혹과 관련해 발표 일정을 조정해 주도록 요청함에도 불구,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 28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 지사는 \"도는 앞으로 군사기지 건설 등 중요한 도정에 대해 도의회와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긴밀하고,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사진=강희만기자 김 지사는 "도의회는 도민들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그리고 도는 이를 집행해가는 기관으로서 양 수레바퀴가 돼 제주 발전을 견인해가야 한다"며 "두 수레바퀴가 조화를 이루지 못해 도민사회의 분열을 낳게 하거나 도민들을 걱정하게 해선 결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도와 도의회가 서로 존중하는 가운데 건설적인 동반자 관계가 복원돼 보다 밝고 희망찬 제주의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도가 먼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같은 입장을 10시30분에 예정된 도의회 의장.상임위원장 회의에 앞서 양대성 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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