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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독일월드컵축구 이탈리아-호주전에서 불거진 페널티킥 오심 논란이 결국 살인까지 불러왔다. 28일 로이터통신은 태국 축구팬 두 명이 지난 27일 카이저스라우테른에서 벌어진 이탈리아-호주 16강전에서 나온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 판정을 놓고 시비를 벌이다 한 명이 흉기에 찔려 절명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팬인 사란 찬나롱(20)은 호주대표팀을 응원해 온 라비에브 룩찬(45)이 "주심이 편파적이었다"고 주장한 데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태국 경찰은 이들이 태국 남부 나콘 시 타마랏의 한 식료품점에서 술을 마시며 TV중계를 보고 있었다고 밝혔지만 다툼의 정확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16강전에서 호주와 득점없이 팽팽하게 맞서다 경기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프란체스코 토티가 결승골로 연결해 1-0으로 신승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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