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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막아라
최근 해외 발생 급증하며 유입 가능성 우려 높아
제주시 통제초소 설치·담당관 지정 등 차단 주력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입력 : 2021. 10.12. 14:21:48

겨울철새 남하 시기가 도래하고, 해외에서 야생조류의 AI 발생이 급증하면서 제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4월 6일 마지막 발생 이후 국내에서의 추가 발생이 없는 상태다. 그렇지만 최근 유럽 야생조류의 AI 발생이 전년 동기 40배 증가(8월까지 1237건)하고 발생 유형도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3배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의 발생이 급증하면서 올겨울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구좌읍 하도리, 한경면 용수리 철새도래지에 통제초소(2개소)를 설치해 축산차량 및 종사자 진입 통제와 낚시활동 및 야생철새 접촉을 금지한다. 또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및 종사자 출입통제 조치와 함께 선제적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내년 2월말까지 매일 철새도래지 소독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가금거래상인 및 전통시장 살아 있는 닭 유통금지를 포함한 가금농가별 방역담당관을 지정 방역수칙 및 주요 방역상황 홍보 등 맞춤형 관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가금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생석회와 소독약을 공급하여 출입로와 축사 주변 차단방역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 관내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13건(하도 11건, 용수 1건, 외도 1건)이 검출된바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차량 운행 시 반드시 철새도래지를 우회하여 통행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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