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치/행정
제주 물류 공동 집하·배송할 거점 물류기지 건립되나
도, 제주형 공동물류센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시설규모·입지타당성 등 검토… '물류비 절감' 목적"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8.05. 17:36:57

제주지역에서 반출·반입되는 물류를 공동으로 집하, 배송할 수 있는 '제주형 공동물류센터'(물류기지)가 설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제주형 공동물류센터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공고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도내 유통물류체계의 현황과 추진 중인 사업 등을 고려해 장래 물류 수요 예측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 시 재원 조달 방안과 입지 적정성 등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제주지역에선 지리적 여건과 물류수송 방식 등으로 과다한 물류비가 소요되고 있어, 지역별로 분산된 농산물을 한 곳에 집적시켜 운송단가와 포장비 등을 낮출 수 있는 '거점 공동물류센터'를 조성함으로써 물류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추진한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공동물류센터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분석하고 타당성·경제성 검토, 시설규모·입지타당성 등 적정성 분석, 국비 확보방안 등 투자 및 재원 조달계획, 운영방안 등에 대한 연구에 나선다.

우선 제주 물류의 특성상 항만과 연계하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제주공동물류센터의 적정 위치와 입지별 장단점을 검토하고 적정 규모를 산정한다. 또 내륙물류기지 조성에 따른 기대효과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단계·연차·공정별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재원 조달은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보조나 지원이 어려운 실정임을 고려, 국비 확보방안을 포함해 현행법령이나 제도 내에서 가능한 재원 조달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민간에서 공동물류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제주지역의 여러 여건 상 물류비가 과다하게 소요되고 있어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며 "도내에 제주도가 운영하는 물류센터가 건립될 필요성이 있는지, 건립 시 물류비 절감 효과가 생겨날 수 있을지 등을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