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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4일 오후부터 많은 비.. 최고 120㎜
남부-산지 중심 강풍 동반.. 해안지역 30~80㎜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5.03. 08:55:12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제주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3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4일 오후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서부지역에서 비가 시작돼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남풍이 강하게 불고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4일 오후(12시)부터 5일 새벽(06시)까지 예상강수량은 30~80㎜,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부터 차차 바람이 강해지면서 제주도는 5일 오전까지 바람이 10~16m/s,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판이나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3일 낮 최고기온 19~20℃, 4일 아침 최저기온 16℃내외, 낮 최고기온 20~24℃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4일 오후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3일 제주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라산 정상 부근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3일 오전 06시 주요 지점의 기온을 보면 어리목 -0.4, 진달래밭 0.5, 윗세오름 0.5, 한라생태숲 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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