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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초년생' 김하성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시동
류현진·양현종은 천천히…최지만은 무릎 통증으로 잠시 휴식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1. 02.28. 17:28:40

수비 훈련하는 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주전 경쟁을 시작한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천천히 시동을 건다.

MLB 시범경기 3월 1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김하성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1년 첫 시범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할 전망이다.

MLB닷컴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 A.J. 카사벨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3월 1일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고, 김하성의 지명타자 출장을 예고했다.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더라도, 경기 중에 김하성이 점찍은 자리인 '2루수'로 옮길 수 있다.

2014년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김하성은 프로 첫해에 1군 무대에 진입했고, 2015년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자, 주전 유격수로 도약했다.

김하성은 큰 부상 없이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며 타율 0.294, 133홈런, 575타점을 올렸다.

2020년에는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 23도루로 맹활약했다.

놀라운 속도로 성장한 김하성은 2021년 MLB 진출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 초반,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후한 점수를 받았다.

김하성은 이제 실전 테스트를 치른다.

카사벨의 예상대로 지명타자로 시범경기에 출전하면, 공격력을 뽐낼 기회를 잡은 셈이다.

시범경기 개막전 시애틀 선발은 좌완 마르코 곤살레스다.

곤살레스는 2019년 16승 13패 평균자책점 3.99로 활약했고,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른 2020년에도 7승 2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호투했다.

그는 싱커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공을 던진다.

김하성은 빅리그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정상급 투수와 상대하며 공격력을 검증한다.

팀 내 입지가 굳건한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과 탬파베이 1루수 최지만은 당분간 실전을 치르지 않고 훈련에 매진한다.

MLB닷컴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앤서니 케이, 로비 레이, 스티븐 마츠가 1∼3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썼다.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류현진은 굳이 시범경기 초반에 등판할 필요가 없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개막전(4월 2일)에 '신체 시계'를 맞춰놓고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짠다.

양현종, 스프링캠프 합류 사흘째 첫 불펜투구. 연합뉴스

최지만은 가벼운 무릎 통증으로 28일 훈련을 걸렀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만도 시범경기 초반부터 전력 질주할 필요가 없다.

충분히 회복한 뒤에 타석에 설 전망이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양현종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시범경기 1∼4일에 등판할 투수 명단을 공개했다. 양현종의 이름은 없었다.

양현종은 다소 늦게 텍사스와 계약하고, 취업 비자 발급도 늦어져 2월 23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시차 적응 등의 문제까지 고려하면 양현종의 시범경기 등판은 더 미뤄질 수도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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