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5일부터 중국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이 치러지는 3일까지도 이같은 날씨가 계속되겠다.
하지만 27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
26일과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9~11℃로 예상되지만 28일부터는 7~8℃로 내려가겠다. 수능때도 아침 기온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오후부터는 바람도 10~16m/s로 강하게 불겠다.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으며 간판이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해상에서도 27일 오후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