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자치경찰 2.0시대, 새로운 도약을 향한 자치경찰기마대!   ( 2022-03-03 10:13 )
  NAME : 이명량   |   HOM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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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2.0시대가 도래하여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가 시작되고 자치경찰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지도 벌써 반년이 훌쩍 지났다. 제주는 2006년 7월부터 이미 이원화된 자치경찰제가 시행이 되어 그때부터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타시도 자치경찰제의 롤모델로써 선봉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제주자치경찰의 또 하나의 자랑인 자치경찰기마대가 임인년 흑호의 해에 10주년을 맞아 힘찬 기운을 안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세상을 덮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지역문화·축제 행사가 취소되면서 기마퍼레이드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 등 기마대 활동에 제약이 생긴 건 사실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차량이 다니기 힘든 관광지, 숲길 일대 기마순찰 활동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답답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사항들을 지도하며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냈다. 앞으로는 위드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 지역문화·축제 행사는 물론 도민이 찾는 어느 곳이든지 달려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전부터 해 왔던 기마순찰 활동은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을 만날 수 있도록 활동 반경을 넓혀 나갈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한 승마체험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학교폭력과 관련한 청소년들을 위한 승마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이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위로를 전해 줄 수 있는 기마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원도심지역 관광브랜화의 일환으로 조선시대때 궁궐이나 성문에서 행해졌던 것을 수문군들이 제주목 관아에서 재현하는 행사인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하여 기마대가 예술단과 함께 거리퍼레이드를 실시함으로써 제주관광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로 코로나19 대유행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가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모두가 활짝 웃는 세상이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70만 제주도민의 활짝 웃는 모습을 모두 다 만나는 그날까지 자치경찰기마대가 달려가기 위해 기마대원들은 오늘도 말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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