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를 통합한 고령자복지주택 확충을 바라며   ( 2021-05-17 20:22 )
  NAME : 고경희   |   HOME : http://
우리나라는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노인인구의 증가로 노인돌봄, 여가, 소득보장, 보건의료 등의 분야에서 당사자인 노인뿐만 아니라 노인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도 큰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노인인구의 증가는 돌봄과 요양서비스의 주요 증가로 이어지고 특히 1인 고령자가구와 2인 고령자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는 고령자 1인 가구가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데 이는 자녀와 가까이 살더라도 독립 세대를 유지하려는 제주의 전통적 문화, 주거구조와 연관이 되어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하여 ‘25년까지 1만호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소득 고령자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단순 주거제공을 넘어 고령자 특화형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저층부에 고령자 복지시설과 상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이 복합 설치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제주도는 작년에 아라 고령자복지주택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올해에도 화북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을 공모 신청하여 선정되었다. 아라 고령자복지주택은 아라주공아파트 단지내에 주택 24호와 경로당, 경로식당 등 시설이 들어서게 되고, 화북 고령자복지주택은 화북 상업지역인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저층부엔 건강관리, 생활지원, 재가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노인복지관(1,200㎡)이 설치되고 상층부에는 행복주택 190호와 함께 문턱 제거, 높낮이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고령자복지주택 100호 등 총290호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화북 고령자복지주택에는 고령자복지주택 뿐만 아니라 행복주택도 함께 건설되어 노인과 청년증이 함께 거주하고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청년다락 등을 설치하여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세대를 아우르는 주거와 복지를 통합한 새로운 주거모델이 생기는 것이다. 아라, 화북 고령자복지주택을 시발점으로 해서 내년에는 서귀포지역에도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을 공모 신청하여 고령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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