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의 날!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을 떨쳐버리자.   ( 2021-04-05 1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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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유승훈(농협구례교육원 교수) 연락처 : 010-8612-7801 현재 세계 인구의 50% 정도가 도시에 살고 있고, 유엔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에 이르면 전 인구의 65% 이상이 도시에서 거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과 같은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면서 도시로 몰려들고 있을까? 만약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살아야 한다면 이곳을 안전하고 건강한 유대가 넘치는 곳으로 바꾸는 데는 무엇이 필요할까? 많은 예산을 들여 도로를 확충하고, 강력한 치안을 유지하는 것도 좋겠지만 모든 사람의 마음에 여유를 심어주고 건강한 유대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도시농업이다. 도시농업은 도시민이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이용하여 식물을 배치하고, 동물을 기르는 과정과 생산물을 활용하는 농업활동이다. 이를 통해 도시민은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유익을 얻고, 도시 생활환경의 질적 환경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통하여 농업인과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농업활동을 포함한다. 우리나라는 거대한 도시화로 인한 생태계파괴, 환경오염, 안전한 먹거리 생산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1년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재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도시농업을 위한 토지확보와 기반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11을 ‘도시농업의 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도시농업의 날은 2015년 도시농업 단체들이 4월 11일을 ‘도시농업의 날’로 선포하면서 시작되었으며, 2017년 3월 21일 도시농업법 개정·공포로 ‘도시농업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도시농업은 안전한 농산물을 자급하고, 도시 혼잡 비용을 절감하는 등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높여주고 더 나아가 도시와 농촌의 균형적 발전에 도움을 준다. 또한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높여 개인의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에 대한 이해와 생명을 존중하는 삶을 지향하게 하며 세대간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효과도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농업은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고 공동체를 회복시켜 줄 수 있는 대안으로 의미가 있다. 이번 4월 11일은 온가족이 텃밭에 나가 우리 가족이 먹을 안전한 농산물을 심어보고, 함께 땀흘리는 이웃과 건강한 유대를 만들어 보자. 물론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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