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예방하려면 정기건강검진 미루지 말고 꼬박 꼬박!!   ( 2021-03-22 12:59 )
  NAME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 박성혜   |   HOM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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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호남ㆍ제주 사망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주요 사망원인 중 1위인 암(악성신생물)에 의한 사망률이 전체의 94%(구성비 29.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반면에 도민의 국가암검진 수검율은 하위수준에 머물러 있다. 암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고가의 진단 및 치료비용 뿐만 아니라 이환 및 사망으로 인한 막대한 생산성 손실과 질환에 의한 환자와 가족의 정신적 고통을 유발함으로써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 부담이 큰 질환이다. 암 발생의 대부분은 인간의 생활습관과 환경요인에 의해 야기되는데, 국제암연구소(IRAC, 2014)에서는 흡연, 음주, 감염, 식이, 비만, 신체활동, 직업, 방사선 등이 암 관련성을 보고하였으며,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검진을 권고하고 있고, 암 예방 10대 수칙(금연, 골고루 식사, 탄짠 금지, 금주, 운동, 건강한 체중, 예방접종, 안전한 사랑, 작업장 안전, 제때 받는 암검진)을 생활화하여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암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개인의 건강행태와 습관을 바꾸는 것과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건강검진 수검 기회를 미뤘던 도민에게는 올해 6월말까지 건강검진 기회가 연장된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꼭 암 검진을 받길 권한다. 암검진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직장가입자 100,000원, 지역가입자 94,000원)에 해당자는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그 외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에도 10% 부담으로 또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3월 21일은 14회째를 맞이하는 암 예방의 날로, 암의 1/3은 예방가능, 1/3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가능, 나머지 1/3도 적절한 치료로 고통을 완화할 수 있다는 3-2-1을 상징하는 의미로 지정되었으며, 제주지역암센터에서는 3.19.부터 3.31.까지 온라인 비대면으로 국가암검진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도에서는 지역암센터와 보건소 등과 협력하여 도민에게 암 예방을 위한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도민의 암 검진 수검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다각적인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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