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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청년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디자인 흐름과 3D 모델링 활용에 대한 특강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특강을 신청한 분들은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초반에서 4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20명 남짓이었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살아야겠지만, 살다보면 여러 주변 환경에 따라 하고 싶었던 일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찾아가는 도중에도 도전적인 순간에 직면하면 몇 번이고 위기를 겪게 된다. 그 순간 선택에 따라 일생일대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본인이 가진 지식이나 역량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기회를 기다리며 꾸준히 배우고 학습해야 한다.
오늘 특강에 참여한 분들은 좋아하는 디자인을 배워서 취업을 하고자 하는 의지 덕분인지 자세가 무척 진지했다.
코로나19로 우리는 예기치 못한 환경에 직면해있다. 우리 모두 이전에는 겪어 보지 못한 생활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싸워서 이겨야할 대상이 눈에 보이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우리는 평생 배워야하는 시대에 살면서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한다. 세상에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용감한 도전뿐이다. 디자이너의 길에 도전을 하는 청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도시디자인담당관 공공디자인팀장 고경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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