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발표회   ( 2020-02-24 13:42 )
  NAME : 김세웅   |   HOME : http://
瀛洲吟社(영주음사) 한시 發表會 1924년에 창립된 역사를 자랑하는 영주음사는 오현단에 있으며 매월 한시발표회를 가지는 데, 이번 달 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제 ; 庚子新年吟 운자 ; 風, 東, 中, 通, 紅. 野彦 蔡秦培 詩 鵝黃傾酌動香風 아황 한 잔에 입가에 향기 풍기고 白鼠正朝昇日東 경자년 동녘 새해아침 해 솟는다 天順善家盈宇內 자연에 순응하는 선가들 천하에 차고 人和仁里滿邦中 인화하는 인리들 나라 안에 가득하길 幾多幸福祈成達 얼마만큼의 복을 빌기도 하고 大小煩憂願解通 대소의 번뇌를 벗어 형통키를 원하네 以德普施榮自到 덕으로 보시하면 영애가 자연 이르니 將開南北百花紅 장차 남북의 땅에 온갖 꽃들 피리라 海言 李仁奉 詩 濟州萬戶入春風 제주의 모든 집에 봄바람 불어 들고 庚子新朝日出東 경자년 새 아침의 동녘에 해가 뜨다 庭下梅容淸皓外 뜰 밑에 매화 모습 맑고 하얀 밖은 川邊柳色淡靑中 냇가에 버들 빛 엷게 푸른 중이네 古規謹守誠心見 옛 법을 신중하게 지켜 참된 마음 보이고 良俗能行敬意通 좋은 풍속 잘 행하여 공경의 뜻 통하네 九六星霜吟社史 창립 구십 육년의 영주음사 역사 前途所願發花紅 앞길의 꽃 붉게 핌을 원하는 바여라 猊巖 姜秉周 詩 過歲家門聽美風 과세 가문에 미풍 들림에 迎新旭日聳天東 새로 맞이한 욱일 하늘 동쪽 쏫았네 虛空暖氣來窓外 허공에 따뜻한 기운 창밖에서 오는데 大地祥光入宅中 대지 상서로운 기운 집 가운데 드네 期待淸廉先後直 청렴을 기대하면 선후가 곧고 掃除穢惡自他通 사악을 쓸어 내면 자타가 통하리 正初好意和親裏 정초 좋은 마음 화친하는 가운데 社友吟亭燭照紅 사우들 읊는 정자 촛불 붉게 비추리라 南泉 金乙夏 詩 屠蘇酒馥古回風 도소주 향기에 옛 풍속을 돌이켜 보며 白鼠新朝旭日東 흰쥐 해에 새아침 동쪽에 해 솟아오르니 幸運連臨安國內 행운이 이어져 나라 안 편안하기를 融和團結笑家中 융화로 단결해 집안에 웃음꽃 피리라 吉增歲月千災退 길함은 세월 따라 더하고 천재는 물러가 福賜乾坤萬事通 복은 건곤이 주시기에 만사형통하리라 期待將來吟社會 장래가 기대되는 영주음사는 繁榮不遠百花紅 멀지 않아 번영하여 백화만발 보리라 魯庭 宋仁姝 詩 迎新滿地動春風 새로움 맞는 온 땅에 춘풍이 동하고 元日朝暾照我東 원일 아침 해 우리나라 비추네 鵲報喜言喧巷內 까치의 희보에 거리 안 시끄럽고 梅凝瑞氣繡郊中 서기 엉긴 매화 교중을 수놓네 去年每事如奔走 작년에는 매사 분주한 것 같았는데 今歲前途願大通 금세에는 전도가 대통하길 원하네 瀛社白場占盛況 영주음사 백일장 성황을 점치고 屠蘇互勸待花紅 도소주 서로 권하며 화홍 기다리네 (영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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