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정착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혁신   ( 2018-11-27 14:10 )
  NAME : 삼양동   |   HOM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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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의 인구는 삼화지구의 개발로 인해 최근에 매년 2,000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2015년에 1만 7천여 명이었던 인구가 지금은 2만 5천 명을 넘어가고 있으니, 실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하룻밤만 자고 나면 새로운 주택과 아파트가 생겨나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2020년에는 3만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렇게 인구가 갑작스럽게 증가하고 있으니, 이에 따른 사회적인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당연한 사실이다. 교통과 쓰레기 문제가 가장 대표적인 것들이며, 사람이 많아지고 그 만큼 사건이 많아지면서 주민 간 다툼과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전통적인 농촌중심 사회에서 아파트와 상가들이 들어서고, 외지에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이러한 때에 삼양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삼양동의 아름다운 옛 모습과 정취를 간직하면서 삼양동의 새로운 주민이 된 정착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하여 정착주민과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진행하였다. 삼양동의 5개 마을 회장님들과 「아파트 단지 회장님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소통의 물꼬를 트고, 삼양동에서 생산되는 지역의 농수산물을 신선하고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하여 매주 토요일에는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였다. 직거래 장터를 통해 농수산물의 거래뿐만 아니라, 시원한 막걸리 한잔과 함께 많은 정을 나눌 수 있었다. 또한, 마을 안길과 동 경계를 함께 걸으면서 내 고장을 바로알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착주민과 원주민이 함께 하는 삼양동 걸엉 동네 ᄒᆞᆫ 바퀴」를 개최하였다. 주민들의 호응이 아주 좋았던 프로그램으로 정착주민과 원주민이 함께 걸으면서 삼양동의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 무더운 여름 밤에 시원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한 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여 한 여름 밤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었다.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주민 화합 한마당」을 개최하여 함께 호흡하며 완벽한 하나의 삼양동을 만들기 위한 큰 기반을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정착주민들로 구성된 정착주민협의회가 발족을 하게 되었고, 삼양동의 주민으로서 동네 일을 함께 돌아보면서 정착주민협의회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삼양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정착주민협의회에 함께 올해의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내년에는 「마을 소식지」를 발간하여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등 좀더 다양하고 심도있는 프로구램을 구상하고 있다. 진정한 소통과 진정한 열린혁신이 이뤄지는 날은 ‘원주민’과 ‘정착주민’이라는 단어가 없어지는 때라고 생각하며, 삼양동주민자치위원회와 삼양동정착주민협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힘찬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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