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와의 사투   ( 2021-06-16 0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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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웅의 이야기에는 조력자가 등장한다. 소방관들이 화재 초기에 도착하여 화재 진압을 하거나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심정지 환자를 살려 영웅의 이미지로 비춰지곤 한다. 이 영웅들 주위에도 또한 조력자가 있다. 소방차가 지나갈 때 길을 터준 시민이 그 조력자이다. 갈수록 교통량이 증가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늘어나면서 소방차 현장 도착 시간은 갈수록 지연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길 터주기가 필요하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다음과 같다. 소방차량 접근 시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통과하여 도로의 우측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고,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거나 긴급자동차의 통행에 지장이 우려될 경우는 좌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할 수 있다.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에서는 소방차량은 2차로로 진행하며, 일반차량은 1차로 및 3차로로 양보 운전을 해야 한다.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춘다. 소방차가 뉴스에서 길 터주기 장면이 나오면 우리는 흔히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르지만 이것이 기적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화가 됐으면 하는 기대를 한다. 이를 위해 우리에게 지금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이 시민 의식의 변화다. 도로에서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을 보게 된다면 이것은 위험에 처한 누군가를 도와주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출동하는 것임을 잊지 않고 우리 모두 각자의 1초를 양보하여 1초와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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