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재향군인회(회장 현종우)는 ‘당신이 지켜낸 역사, 함께하는 오늘’ 6·25전쟁 71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서귀포시 충혼묘지에서 개최됐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6·25참전유공자등 99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사에 앞서 6·25 참전용사 60여 명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이후김태엽 시장은 기념사에서 “먼저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와 감사를 전합니다. 서귀포시는 호국의 땅입니다. 대한민국 100인의 호국영웅 백마고지의 영웅 강승우 중위와 도솔산 전투에 영웅 김문성 중위가 서귀포시 출신입니다. 제주의 많은 젊은이들이 생사를 넘는 전투에서 풍전등화의 조국을 지켜내었습니다. 여기 계신 참전용사 한분 한분이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서귀포시는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기념식에서 6·25참전용사인 고 변시일님에 대한 무공훈장 수여가 있었다. 이번에 무공훈장을 수여 받는 변시일 호국영웅은 6·25 때 육군 제9보병사단으로 참전해 받은 무공훈장이 훈장찾아주기 사업으로 올해에야 수여 받게 됐다.또한 참전용사들이 목소리를 담은 ‘6·25 그날의 기억’ 기념 영상상영, 참전용사분을 기리는 다온무영단의 추모무, 감사의 편지낭독, 기념공연,6·25노래 제창 등이 있었다.그리고 6·25 참전유공자회 장중옥 지회장의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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