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지친 마음에 밴드를 붙여주는 청년마음건강 바우처를 아직도 모르세요?
2022-10-03 10:05
최은정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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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주민복지과 최은정


2020년 대한민국의 자살자수는 13,195명으로 인구 10만명당 25.7명,
OECD 1위를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자살 사망자의 80%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우리나라 인구의 5.6%인 약 200만명이 평생 한번 이상 우울증을 앓은 경험이 있다는 통계를 제시하기도 한다. 특히 취업을 비롯해 각종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청년층이 받는 스트레스는 심각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2~30대의 우울증 진단률에서도 확인된다.

정신건강의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미국의 정신위생학회는 정신건강을 “정신적 질병에 걸려 있지 않은 상태만이 아니고 만족스러운 인간관계와 그것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정신건강보건법도 인간다운 삶을 지원함을 목적으로 제정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는 정신건강의 문제가 단순한 질병 문제가 아니라 인간 생활을 위한 기본권임을 인정하는 것이며 위의 통계자료를 참고할 때 정신건강의 저하는 개인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이유이다.

반면, 현실은 정신건강의 문제를 나약함으로 가정하는 사회적 정서, 심리상담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 치료기록으로 인한 불이익 우려, 진료비 부담 등으로 정신과 진료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여전하다.

서귀포시에서는 청년들의 정신적 고통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운영중이다.
청년마음건강사업은 만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소득이나 재산의 기준 없이 개인의 심리ㆍ정서적 문제(우울, 불안, 강박, 스트레스 등)를 유형에 따라 (A형-일반적 심리문제, B형-높은 수준의 상담) 전문가에게 상담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기본 3개월(10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이용 후 연장 필요 여부를 재판정하여 최장 12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연계 의뢰한 청년의 경우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며 신청 접수는 매월 첫째 주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많은 청년들이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통해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본인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본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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