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공익활동 공간
2021-11-18 10:16
김현(제주공익활동지원센터) (Homepage : https://www.jeju.go.kr/jejunpo/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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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삼로 473번 건물에는 사람들의 발길을 기다리는 공간이 있다. 지난 3월 문을 열어 공익활동을 위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공익활동지원센터다. 공간(空間)이라는 말처럼 아직 어느 정도 비어 있고, 또한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곳을 더 오밀조밀 채워갈 무언가와 그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앞서 운영을 시작한 타 지역의 공간들을 찾았다.

지역에 따라 공익활동지원센터, 또는 NGO․NPO지원센터라 불리는 기관들을 방문했을 때 공통적으로 눈에 띈 것은 다양한 쓰임의 공유 공간들이었다. 상시 개방되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거나, 수십 명 규모의 회의 또는 행사, 전시 등이 이루어지는 공간. 그 밖에 크고 작은 모임공간, 공용 업무공간, 자료실 등도 갖추고 있다. 지역의 단체와 모임, 공익활동 영역에 새롭게 진입하는 1인 활동가들까지 필요에 따라 활용하며 자연스레 연결과 협업의 가능성이 생겨날 수 있는 공간 구성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공통적으로 표방하는 공익활동 거점 공간의 의미는 다만 물리적 장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활동의 장’으로서의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한 유․무형의 공간에서 다양한 기획과 활동이 펼쳐지고 때로는 우연한 만남과 교류도 생겨나면서 지역의 공익활동 생태계가 확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도 작은 규모이나마 공익활동을 위한 공간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공간(홈페이지)도 마련했다. 공익활동가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이용하는 공간으로 두루 잘 쓰이기를, 그 속에서 아주 촘촘하고 때로는 느슨한 씨줄 날줄의 연결망들이 생겨나기를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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