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회의 장례의전 선양단 운영
2021-06-01 15:30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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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수훈자회의 장례의전 선양단 운영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지부장 고봉하



얼마 전 무공수훈자회 회원이 세상을 떠나, 오랜 세월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전우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고인은 전쟁에서 빗발치는 포탄과 용감히 맞서 싸웠고 오직 나라와 민족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당차게 살아왔으나, 세월의 무게와 전쟁의 아픈 상처를 견뎌내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에서는 고인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빌기 위해 회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이 단정한
제복차림으로 영정 앞에 정렬했다. 고인은 하얀 국화꽃 속에 묻혀 금방이라도 환하게 웃으며 따뜻한 말을 건넬 것 같았다. 그러나 이내 말이 없다. 피어오르는 향속에 그의 생전의 모습만이 어른거릴 뿐이다.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은 단장을 중심으로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분향을 하고 조사(弔辭) 낭독에 이어 묵념으로 그의 가는 길에 명복을 빌었다. 모든 사람들의 슬픔과 눈물 속에 선양행사는 엄숙하고 질서정연한 가운데
20여 분에 걸쳐 진행되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은 2018년 7월에 창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그동안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행사에 영구용 태극기 및 대통령 명의 근조기 증정 567회와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 행사 지원을 288회를 치르고, 관포식도 행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 행사를 지원하는 의미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 영면 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국가원수인 대통령 명의 근조기를 고인의 영전에 정중하게 증정하고, 노병의 전우들로 구성된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이 엄숙하게 장례의전 선양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고인의 고귀한 희생과 충의 위훈 정신을 기리고 선양하며, 후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 주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계승하는데 있다.
또한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치신 국가유공자께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그분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명예롭게 하며,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한 장례의전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라를 위한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담아 장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 정책에 맞춰 국가보훈정책 추진계획과 관련 국가유공자 영면 시 장례의전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선양단 단원들은 예우를 갖추고 활동의 의미를 다하고자 빈소에서 물이나 식사는 일체 제공받지 않고 있다.

관포식도 겸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를 상징하는 대형 태극기로 고인의 관을 덮는 행사로, 유족과 조문객들이 국가유공자인 고인의 애국심을 기리는 동시에 고인의 영령(英靈)까지도 대한민국이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행사다.
오늘날 현존해 있는 국가유공자들의 평균 연령은 80~90세에 이른다. 국가유공자들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면서 해가 갈수록 세상을 떠나는 국가유공자들이 늘어만
가고 있어 안타깝다. 따라서 살아생전에 나라를 위해 몸 바쳤던 고귀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앙하기 위해, 선양단을 구성해 장례의전 행사를 지원함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유족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자긍심을 심어 주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특별자치도 고봉하 지부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 지원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자유 수호를 위해 신명을 다 바치신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충절을 추앙하고, 현재 생존해 있는 국가 유공자의 예우에 대해 소외감을 해소하며, 그분들의 공훈을
선양함과 동시에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애국심은 물론 참전유공자의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로서 존경받는 사회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유가족에 당부의 말씀은 국가유공자 사망 시 에는 바로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064-710-8403) 으로 전화 해 주실 것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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