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도 네 탓
2021-04-19 09:50
강경림 (Homepage : http://)
기고)내 탓도 네 탓210419.hwp ( size : 252.50 KB / download : 4 )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유행)이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써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말한다. WHO가 설립된 이래 팬데믹을 선언한 경우는 196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플루, 2020년 코로나19 세 차례뿐이라니 코로나19는 대단한 위력을 가졌다. 지금까지 생각조차도 못 하고 경험해 본 적도 없는 바이러스가 일상화된 한복판에 서 있으니 말이다. 이러한 현상이 유지될지 아니면 또 다른 시대 변화에 따라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동안 코로나 우울, 확 찐 자, 집콕, 언택트, 코로난가, 이 시국 여행 등 신조어가 생겨나고, 비대면과 비접촉 방식의 생활에 익숙해져 버렸다. 또한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자신도 언제 감염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무기력과 불안에 시달리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일상의 생활이 그리운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밖에 없다. 비대면이든 아니든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라 방역에 느슨해진 탓인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4차 유행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우리의 소중한 삶은 물론 가족과 공동체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코로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예방접종도 시작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불안정하지만 접종을 서두르기보다 안정적인 접종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접종을 주저한다는 것이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어 접종해도 되는지 불안해하며 접종 후 고열, 몸살, 두통 등을 우려한다. 이처럼 막연한 불안감으로 접종을 미루지 말고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접종을 했다고 끝이 아니다. 종료 선언 때까지 마스크는 잘 써야 한다. 작년에는 마스크 품귀현상이 있었으나 지금은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패션용(망사형, 밸브형) 마스크는 방역 효과가 없으며, 입스크(입만 가리는 착용), 턱스크(턱에 걸치는 착용), 코스크(코만 가리는 착용)는 올바른 착용법이 될 수 없다. 사용했던 마스크를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바깥 면을 안쪽으로 접어 끈으로 감고 종량제 봉투에 버린 후 손을 꼭 씻어야 한다.
모든 일들은 타지역 사람들이 여행을 와서 전파시키기 때문이지 우리 제주사람들은 괜찮다며 내 탓도 네 탓으로 돌린다. 탓하기 전에 내 생각을 바로잡고 각자 조심하기 바란다.

No 제목 이름 날짜
3657 따뜻한 봄과함께 찾아오는 공사장 안전사고  ×1 ×1 한림119센터 소방장 이정훈 02-29
3656 기고문  ×1 ×1 비밀글 이휘재 02-29
3655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이다:사이좋게 다함께 함께하…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 02-28
3654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재미있는 과학실험’ 진행  ×1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 02-27
3653 도민감사관 분임활동을 시작하며  ×1 ×1 도민감사관 김용균 02-26
3652 농민수당지급대상자 확대를 기대하며  ×1 ×1 김용균 02-25
3651 제주도재향군인회 제66차 정기총회 및 태극기달기 캠페인  ×2 제주도향군 02-23
3650 “주거”사람을 살리는 희망  ×1 ×1 허재진 02-23
3649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뽕그랭히 배우는 경제교육’ 진…  ×1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 02-21
3648 청년정책 참여활동은 '제주청년센터'에서  ×1 김신관 02-19
3647 기고문  ×1 ×1 비밀글 이휘재 02-16
3646 청년정책 정보가 온다! 제주청년등록시스템(청년DB)  ×1 김신관 02-11
3645 흐릿한 목표를 확고하게 해준 소방실습을 마치며  ×1 강시혁 02-08
3644 솜다리도타리클럽 위문 격려  ×1 창암교육활동센터 02-06
3643 설 명절 고유 전통의 의미 살리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  ×1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백경훈 사장 02-06
3642 제주솜다리로타리클럽, (사)제주YWCA에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쌀 300kg 및…  ×1 (사)제주YWCA 02-05
3641 기고)올해 지방세 제도 어떻게 달라지나요  ×1 고종필 02-04
3640 도민감사관의 직무  ×1 ×1 도민감사관 김용균 02-03
3639 가스 안전 수칙 실천으로 행복한 신구간  ×1 ×1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백승종 01-31
3638 희망과 꿈이 가득한 오조리 마을을 꿈꾸며  ×1 01-30
3637 도민감사관의 청렴관  ×1 ×1 도민감사관 김용균 01-28
3636 유학(儒學)사상은 삶의 이치(理致)를 구하는 학문입니다  ×1 제주특별자치도 향교재단 이사장 문 01-26
3635 (사)제주YWCA, 제3차 정기총회 및 30대 회장 정윤희 이사 취임  ×1 (사)제주YWCA 01-25
3634 삶의 질 향상은 평생학습으로  ×1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조두환 01-25
3633 3대 전기 난방용품 안전수칙 준수로 따뜻한 겨울나기  ×1 ×1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백승종 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