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이 안되는 플라스틱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2020-12-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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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지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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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문제 중 환경과 관련된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해졌다. 집 밖을 나가 매장에서 식사가 어려워진 덕에 플라스틱으로 포장된 배달은 급증하였고, 심지어 감염 우려로 식음료 매장 안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다시 허용되기도 했다. 환경부 통계로는 올해 상반기 국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배달, 포장 음식 등 플라스틱 용기들을 재활용을 위해 먹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씻고 부착된 상표도 떼서 분리배출을 한다. 하지만 여기서 플라스틱에서 기타(OTHER) 구분은 대부분의 비닐, 즉 과자나 라면 봉지, 햇반 용기 등에 쓰이는데 신소재 혼합 플라스틱이라서 재활용이 불가라는 사실을 얼마 전에 알게 되었다. 환경부 분리배출 표시지침은 플라스틱·비닐의 재질 구분을 6가지로 하는데, 여기서 기타(OTHER)는 재활용이 안된다는 것이다. 당연하게 재활용이 되는 줄 알고 버렸지만 알고 보니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은 더 있었다. 투명한 페트병은 햇빛에 맥주가 산화되는 문제로 갈색이나 초록색인 맥주 페트병은 재활용할 수 있지만 복잡하다. 이미 색깔이 들어가 있고, 나일론을 겹쳐 만들기 때문에 쓰임새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편의점에서 파는 커피, 주스 등 음료 컵도 알루미늄 같은 금속 성질의 뚜껑이 붙어 있어서 뚜껑을 분리하지 않는 경우와 분리해도 접합 부분에 알루미늄이 남는 경우에는 재활용이 어렵다. 플라스틱을 포함한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들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며, 앞으로 재활용이 수월해질 수 있도록 플라스틱 소재를 복합 재질의 플라스틱을 써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 가지 재료를 활용하고, 재활용이 쉬운 재질로 용기를 바꿔야 하며, 재활용 체계 재정비와 세분화가 되어야 한다.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김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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