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 임명 적절
2020-06-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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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관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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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태엽 전 부시장을 조금 안다. 그렇다고 해서 밥 한 끼, 차 한 잔이라도 함께 해본 적이 전혀 없는 그런 사이다. 다만,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바라볼 때 미덕을 갖춘 편안한 사람이고 서귀포시장으로서의 손색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이 지역 사람으로서 서귀포시 부시장을 2년 동안 하면서 서귀포 구석구석을 잘 아는 사람이라서 더욱 더 그러하다. 그러나 요즘 행정시장 임명에 대해서 말들도 많다. 음주운전을 들먹이며 말이다. 도의회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가만 안 두겠다며 칼을 가는 모양새이다. 더구나 도의회 행자위에서는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인사 청문 거부까지 내 세우고 있는 듯하다. 그도 그렇듯이 현재 원지사는 집권당이 아닌 야당인 미래통합당 소속임을 볼 때 제주도 의회 의원들은 대거 민주당 소속이라서 각을 세울 것이 뻔해 보인다. 하긴 일반 공무원은 음주 때문에 승진 불이익 처분 등.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마당에 이번 임명은 문제가 전혀 없는 거는 아니다. 하지만 시민의 이름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다. 왜냐면 그는 흔히 청문회에서 들먹이는 부동산투기나 논문표절 등의 위법행위를 한 것 같지는 않아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 지역경제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실정이 아닌가. 한시 바삐 시장을 임명해서 안정적으로 서귀포시를 이끌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난번 양윤경시장 임명 때만 하더라도 무려 2개월 정도 공백이 있었잖은가. 당시에도 그랬듯이 공백 기간이 길면 길수록 오히려 시민들이 더욱 불안하고 당혹스러워진다. 따지고 보면 현행 문정부에서 장관 임명자 중에 음주운전 전적이 있어도 장관으로 임명하지 않았던가.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어디 있는가? 김장관(전,서귀포시의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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