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4차 산업혁명시대 노인일자리는 진화할 수 있을까?
2018-03-23 08:42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노인장애인복지과 문원영

TV,신문, 여기저기 도배된 단어“4차 혁명?”남들은 다 알고 있는듯한데, 난 도대체 모르겠는 단어다. 특히, 사회문제를 이야기할 때 단골메뉴로“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가 거론된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만들어낼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노동시장에 일자리가 사라질 거라는 공포도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그 시대가 오면, 정부의 공공형일자리는?, 특히 초고령화시대 노인일자리는 사라질 것인가? 생뚱맞지만 궁금해졌다.

올해 처음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간된 ‘노인인권 종합보고서’를 보면서 상당히 당혹스럽다, 우리나라 청년의 56.6%가 노인 일자리 증가로 청년의 일자리가 감소할까 걱정하고, 77.1%가 노인복지의 확대로 청년층의 부담이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쳥년층들은 노인복지 확대로 청년층 부담 증가와, 고령화 때문에 정작 본인들이 노년기에는 공적연금을 노후생활에 충분히 받지 못할거라는 두려움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청년 실업률 증가 원인을 굳이 노인일자리 탓으로 돌리는 일부 시선들이 있다. 결국 일자리 부족한 현실을 비관하는 목소리일 것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이 점점 더 좁아지지나 않을까 걱정스럽다.

낙관론도 있었다. 노동분야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 인공지능과 로봇 인간이 협업하는 새로운 일자리들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반복적인 노동을 담당하는 반면, 감성과 창조적인 일은 인간이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택배를 예를 들어보자. 물건배송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하고, 사전 물건을 체크하고 완벽하게 배송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은 사람이 하는 것으로 업무영역이 나눠지는 것이다. 또한 유망직종과 소멸직종이 동시에 나타나지는 않으나, 빠르게 선수교체가 될 것은 분명하다.
“평생의 경험, 연륜, 거기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까지”이런것들을 잘 활용 할 수 있는 4차혁명시대 새로운 영역의 노인일자리의 개척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아프리카 속담에“노인이 쓰러지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가 있다.
이속담이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언제까지나 공감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

No 제목 이름 날짜
2509 NIMBY. 그게 어때서?  ×1 김보현 11-13
2508 JDC 법무팀,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제주의 멋을 찾다  ×1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11-12
2507 (기고)안전신문고에 2분만 투자해보세요!  ×1 ×1 노형119센터 11-11
2506 학식 바뀌어야 학생들이 이용한다  ×1 강성범 11-08
2505 블랙스완에서 찾아오는 재난을 막아내자  ×1 강인규 11-08
2504 블랙스완에서 찾아오는 재난을 막아내자  ×1 강인규 11-08
2503 더 이상의 일회 용품 사용은 그만! 현원준 11-08
2502 생수 대신 수돗물 사용으로 환경을 보호하자!  ×1 양기혁 11-04
2501 영농폐기물 더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없을까?  ×1 허가람 11-02
2500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1 허지영 11-01
2499 사회적기업활성화 제주네트워크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  ×1 서귀포ywca 10-31
2498 영주음사 한시 발표회 김세웅 10-31
2497 모두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장, 제주애덕의집 '나누미의날'개최  ×2 제주애덕의집 10-30
2496 서귀포시노인복지관 척척척사업단을 마치며...  ×1 박길자 10-30
2495 청렴은 함께 하는 사소한 것에서 부터 비롯된다.  ×1 비밀글 고기봉 10-30
2494 이젠, 자연재해 피해는 풍수해보험으로 보상받자 강인규 10-29
2493 올 가을에는 '호국영웅 강승우 길'을 걸어보자!  ×1 강응봉(군경유족회) 10-28
2492 독자 의견 비밀글 독자 10-28
2491 기고. 폐농약 수거함을 홍보하고 관리하여 환경을 보호하자!  ×1 박찬경 10-27
2490 서귀포YWCA ‘취업 대비 기본 컴퓨터교육’ 개강  ×1 서귀포YWCA 10-25
2489 남해어업관리단,제주도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 전개  ×2 제장복 10-24
2488 성평등정책관에서 1년...변화를 기대하며  ×1 ×1 김재연 10-24
2487 일본 경제보복의 무기가 '쌀'이었다면 비밀글 김종현 10-23
2486 아이들과 함께 건너는 건널목  ×1 새마을지도자삼양동협의회장 윤 태 훈 10-22
2485 마당극 개최  ×2 김영숙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