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기업 일로와, 뿔소라 500kg 지역사회에 기부
2021-03-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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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Homepage : http://www.ilow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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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채취된 소라는 70~80%가량이 일본으로 수출되는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출이 크게 줄었다. 국내 소비 마저도 부진하여 해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사계리 어촌계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변화되는 소비 유통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 판매부진이 심화되었다. 이에 따라 일로와는 어촌계의 뿔소라를 구매한 뒤 필요한 곳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부 이후 그동안의 성공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녀가 직접 채취한 뿔소라의 가치를 높이고자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여 소비자들에게 뿔소라에 대한 구매 접근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자 한다. 기부 대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난을 겪은 식당과 어촌계 인근 식당을 우선으로 하여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뿔소라를 접한 소비자들에게는 지역 경제에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가치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뿔소라가 필요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의 기부 활동을 통해 뿔소라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 한편 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주식회사 일로와는 지난 2011년 제주대학교 창업동아리를 통해 창업해 현재 지역 청년 10명으로 구성된 도내의 통합 마케팅 회사이다. 일로와는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진 소상공인들의 힘이 되고자 ‘소상공인 SNS 홍보 마케팅’ 등을 진행하며 지역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였다. 이 후, 일로와는 안덕면 사계리 어촌계의 이야기를 듣고 해당 프로젝트를 고안하였다. 뿔소라를 시작으로 지역 특산물의 참된 가치를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를 다짐하며 끌어올리기의 줄임말인 ‘끌올’을 해당 프로젝트명으로 정했다. 지역의 가치를 청년의 열정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끌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일로와 이슬비 팀장은 ‘그동안 받은 것들을 지역에 다시 나누고 마을에 귀를 기울이는 청년들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 지역에 활기를 불러 일으키겠다’고 하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그동안 일로와에 대한 관심에 보답하고자 지역 상생을 위한 활동이며, 추후 진행되는 사항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판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끌올SNS: http://www.instagram.com/kkeu_l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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