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컷오프될까' 민주당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평가 시동

'누가 컷오프될까' 민주당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평가 시동
여론조사 수행기관 모집 공고.. 소속 5명 중 1명 경선시 20% 감정
  • 입력 : 2025. 11.10(월) 17:44  수정 : 2025. 11. 11(화) 17:24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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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공천의 최대 변수가 될 선출직 평가를 위한 여론조사에 나선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포함한 5명의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여론조사로 이번 결과는 공천 심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민주당 중앙당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는 지난 6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에 대한 평가 여론조사 수행 기관 모집 공고를 냈다.

중앙당선출직 평가위원회는 평가를 위해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에 의뢰해 여론조사와 다면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다른 평가 항목과 함께 합산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지사 선출직 평가는 도덕성 및 윤리 역량, 리더십 역량, 공약 정합성 및 이행 평가, 직무 활동, 자치분권활동으로 이뤄진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선출직공직자에 대한 평가는 임기를 기준으로 2회를 원칙으로 하는데, 임기전반기 종료 후 100일 이내, 그리고 최종 평가는 임기 후반기에 대한 종합 평가로 선거일 기준 100일 전까지 완료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민주당 중앙당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다른 평가 항목들을 고려해 산출된 평가 결과가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평가 기준을 확정했다. 평가 결과 하위 20%로 분류되면 후보 경선에서 20% 감점을 부여하기로 해 사실상 본선 진출이 어려워진다. 현재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은 오 지사를 포함해 5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하위 20%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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