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주포럼, 인도-태평양 지속번영 논의

제18회 제주포럼, 인도-태평양 지속번영 논의
31일부터 6월2일까지 ICC 제주서 개최
민선8기 제주도정 주요정책 연계 논의
  • 입력 : 2023. 05.23(화) 10:40  수정 : 2023. 05. 24(수) 16:46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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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개최된다.

올해 제주포럼은 정부의 주요정책과 민선8기 제주도정의 주요정책이 연계해 논의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정부의 주요정책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논의하는 세션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세션이 마련되며 탄소중립과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아세안 플러스 알파,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우주산업 등 제주의 미래 구상을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세션이 운영된다.

정부 정책의 대외 확산과 공감대 제고에 기여하고, 새로운 협력 주체로서 제주의 역할을 부각하는 등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형 협력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참여가 확정된 주요인사는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마틴 로무알데스 필리핀 하원의장, 김진표 국회의장 등이며, 국내외 인사 2000여 명의 참여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사흘간의 포럼 동안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와 2030 세계박람회(EXPO)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공공외교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한층 강화된다.

정부의 핵심 외교전략을 대주제로 채택해 대내외 관심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제주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 차원의 참여가 이뤄져 한-아세안 의원과 경제인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국회와 외국 의회 간 교류 협력 플랫폼을 마련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구축된다.

아세안 국가 및 국내 초청 기업인들과 도내 기업인들의 교류 기회를 마련하는 가교 역할로 아세안 플러스 정책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주한아세안국·주한아랍국 대사단과 아랍 지역까지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제17회 제주포럼 평화선언에서 천명한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세션도 개최된다.

일정별 프로그램과 주요 참석 인사 프로필은 공식 누리집(www.jejuforum.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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