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내년 마무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내년 마무리"
서귀포시 최근 토산망 완료… 군산·녹남봉 2곳 남아
  • 입력 : 2023. 05.01(월) 15:4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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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비를 마친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소재 토산망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을 대비, 최근 토산망을 비롯해 지정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를 내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4월말, 급경사지 자연 비탈면의 소규모 사면 붕괴가 발생하고 있던 표선면 토산리 토산망 사면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비탈면 경사가 가파르고 토사가 지속적으로 유실되며 수목 뿌리가 노출되는 등 집중호우 및 태풍과 같은 자연재난 발생 시 사면 붕괴 피해 발생이 우려가 높은 곳이다. 이에 그동안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면정비 요청이 있던 지역으로,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전문가 자문을 통해 2021년 12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시는 행정안전부와의 국고 절충을 통해 사업비 14억원(국비 7, 도비 7)을 확보해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했다. 특히 토산1·2리마을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공사과정에서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행해 지난달 토산망 800m 구간에 대한 정비공사를 마쳤다.

양창훈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지역 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0곳 가운데 이번 토산망을 포함해 8곳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며 "남은 안덕면 군산과 대정읍 녹남봉 등 2곳에 대해서도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올해 착공해 내년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집중호우 태풍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표선면 토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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