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대적 펫티켓 홍보 캠페인 벌인다

서귀포시 대대적 펫티켓 홍보 캠페인 벌인다
26일 새마을부녀회 주관 전체 읍면동 학교·공원 주변
월 1회 전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기 정착 기대"
  • 입력 : 2023. 04.25(화) 11:2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가 26일 전체 17개 읍면동의 학교와 공원 등에서 펫티켓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서귀포시는 오는 11월까지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매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은 최근 열린 유채꽃축제에서의 펫티켓 홍보 캠페인 모습.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펫티켓 홍보 캠페인을 연중 전개한다.

시는 올해 역점 사업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기 정착'을 위한 사업을 추진,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의 주관으로 26일 서귀포지역 전체 17개 읍면동에서 펫티켓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 85명은 공원과 학교 주변 등에서 선진 반려견 문화 정착 운동을 전개한다. 반려인과 비 반려인간의 갈등을 줄이고, 유기견 발생 및 개물림 사고 등과 연관된 피해 사례 감소를 위한 펫티켓 준수사항 등의 반려인 의무사항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캠페인을 벌이며 반려견 소유자의 인식 개선은 물론 의무사항 준수를 통한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과 유기견·야생견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시는 향후 들개 집중 포획 및 동물등록 활성화 등 유기견 발생 사전 차단으로 유기견 피해를 최소화하고, 동물 학대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 등 행정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귀포시에 등록한 반려동물은 1만3640마리(개 1만3221, 고양이 419)다. 이 가운데 지난해 신규로 등록한 반려동물은 1570마리(개 1428, 고양이 142)다.

반면 지난해 지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2256마리(개 2066, 고양이 190)로 최근 3년째 줄고 있으나 적지 않다. 앞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유기동물은 연도별로 2017년 2553마리, 2018년 3148마리, 2019년 3496마리, 2020년 3035마리, 2021년 2463마리 등이다. 시골개·마당개 중성화 수술을 통한 유기동물 발생 건수가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귀포시 #펫티켓 #반려문화 조기 정착 #유기동물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60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