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광·상권 활성화 야간경관 밝힌다

서귀포시 관광·상권 활성화 야간경관 밝힌다
2025년까지 112억 투입 중장기 단계별 개선사업 추진
이중섭거리·천지연폭포·자구리공원·사계해안 등 대상
  • 입력 : 2023. 04.25(화) 10:08  수정 : 2023. 04. 25(화) 20:0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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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체류형 웰니스 관광을 지향하며 야간경관 조성을 통한 지역 상권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2025년까지 중장기 사업을 통해 기존 관광지를 활용한 야간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2021년을 시작으로 향후 5개년 사업으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5단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른 소요 예산은 112억5000만원 규모다.

24일 시에 따르면 기본계획 1단계 사업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걸매생태공원과 새연교에 대한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산책로, 매화원, 교량 구간에 대한 야간조명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어 중기사업(2~3단계)은 안덕면 사계해안을 포함한 6개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천지연폭포, 이중섭거리, 서귀포시청사 등에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지역에 맞는 야간조명을 입히는 사업이다.

마지막 3단계 장기사업(4~5단계)은 새섬과 문섬을 비롯해 10개 구간에서 이뤄지며 사업비는 48억50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솜반천탐방로, 변시지그림공원, 서복전시관, 서귀진지 등이 사업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시는 올해 3단계 사업으로 '행복한 빛의 권역'으로 천지연폭포(7억원)와 '즐거운 빛의 권역' 이중섭거리(20억원), 그리고 기타 구간으로 사계해안(10억원)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야간경관 조성과 함께 원도심 지역상권 및 야간명소를 활용한 하영올레 야간걷기 코스를 새롭게 개설해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하영올레 야간코스 개장은 물론 이중섭거리 등 지역상권 중심지에도 야간경관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서귀포시 #야간경관 #이중섭거리 #하영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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