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초 대설·한파 감귤열매 언 피해 지원

서귀포시 올초 대설·한파 감귤열매 언 피해 지원
1차 추경서 예산 2억5500만원 확보 213건·380t 대상
㎏당 한라봉 650원·레드향 610원·천혜향 580원 보상
  • 입력 : 2023. 04.06(목) 15:1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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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올해초 들이닥친 한파로 인한 감귤 재배농가의 언 피해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1월 23~ 27일 사이 연이은 대설·한파로 생육 중인 만감류와 월동 온주 등 감귤 열매 언 피해 발생에 따른 시장격리사업과 관련, 186농가(213건)·380t에 대한 지원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8~15일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언 피해 열매 시장격리사업 신청·접수를 진행하는 한편 2월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한 달간 자가 농장 격리를 추진했다. 앞서 681t가량의 언 피해 신고접수가 이뤄졌으나 농가에서의 판매 등에 나서며 자진 포기하는 등 지원 규모가 줄었다.

시는 농촌진흥청의 '2021년산 농산물 소득자료'를 기초로 경영비의 50% 수준으로 지원단가를 설정했다. 지원 품목은 ㎏당 한라봉 650원, 레드향 610원, 천혜향·황금향 580원, 월동 온주 840원, 그 외 잡감류 580원 등이다. 잡감류에는 금감, 청견, 하귤, 한라향, 레몬 등 온주밀감 외 품종이 포함된다.

이에 따른 소요 예산은 2억5500여만원으로, 시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해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대설 한파 언피해 #만감류 #시장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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