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수능 임박, 확진·격리 수험생 대책 만전을

[사설] 수능 임박, 확진·격리 수험생 대책 만전을
  • 입력 : 2022. 11.07(월)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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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23학년도 수능 열흘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 대책이 주 현안이다. 당국이 격리대상 수험생 대책을 내놨지만 의외로 많은 대상 학생들에다 시험일 추가 증상자들에 대한 확인·관리까지 일사분란하게 이뤄질지 우려해서다. 수험생·학부모 모두 수능이란 '큰 짐'을 진 상태에서 코로나19 감염 '변수'로 인한 심적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만반의 대책이 절실하다.

오는 17일 수능은 거리두기 해제로 전보다 많아진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 탓에 시험일 이전·당일 관리대책에 벌써 관심이다. 지난 2일 도내 격리대상 학생 179명, 교직원 28명 등으로 나와 수능전·당일 엄중한 대처 필요성이 나온다. 주 대책은 시험장내 감염병 확산 예방 외에 시험 직전 유증상시 수험생 학부모 모두 당황하지 않고 수능에 임할 촘촘한 메뉴얼들로 짜여지고, 잘 작동되느냐에 달렸다.

도와 도교육청은 격리대상 수험생 관리를 하는 현장관리반과 수능 전날·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긴급상황반 중심의 대책을 추진중이다. 격리자용 2곳 별도 시험장과 입원자용 2곳 병원 시험장을 마련했고, 수능 전날·당일 감염 학생에게 보건소 신속 검사, 장소이동 지원, 일반시험장내 분리 시험실 이용 등 대책을 세웠다.

수능관리 핵심이 감염병 대비인 만큼 '시나리오' 이외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 기존 수능대책이 '도상훈련' 수준이라면 남은기간 예상치 못한 상황서 올 대책의 '허점'을 고치는데 전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 수험생 학부모도 당일 유증상시 당황말고 차분한 대응을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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