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김한규·위성곤, 민주당 현역 의원은 '총선 모드'

송재호·김한규·위성곤, 민주당 현역 의원은 '총선 모드'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 지역 행보에
정기국회서 의정할동 성과 내기 분주
  • 입력 : 2022. 09.20(화) 10:08
  • 부미현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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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송재호, 김한규, 위성곤 국회의원.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1년 7개월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이 일찌감치 총선 모드에 돌입했다.

의원들은 주중에는 정기국회에서 의정활동의 성과를 내기 위해 상임위 활동에 집중하는 동시에 주말에는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지역구 밀착 관리에 들어갔다.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지난 주말에만 지역구 내 9개 체육대회를 찾아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김한규 의원(제주시을) 역시 주말 내내 각종 간담회와 면담, 체육대회 참석으로 분주했다. 송재호 의원(제주시갑)도 주말마다 빼곡한 지역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제주 지역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이미 각 의원실은 총선 모드로 들어간 게 사실"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역 의원들이 총선 준비를 서두르는 배경에는 공천 문제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직선거 후보자는 경선을 통해 추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당규로 정하는 사유가 있는 때에는 그 사유를 명시해 단수로 선정할 수 있다.

송 의원은 2020년 총선 당시 제주시갑에, 김 의원은 지난 6월 제주시을 보궐선거에 각각 전략공천돼 당선됐다. 그래서 두 지역구는 다음 총선에서는 경선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선의 위성곤 의원도 3선 고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당 내 경쟁에서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이 총선 모드로 들어가며 지역구 관리에 나선 것과 달리 국민의힘은 지난 6월 공모에 나선 제주시을 조직위원장 인선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아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은 지난 6·1 지방선거 이후 이준석 전 대표를 둘러싼 당 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조직위원장 인선작업을 진행해야 할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사실상 해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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