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4-H운동으로 여성리더를 양성해 나간다

[열린마당] 4-H운동으로 여성리더를 양성해 나간다
  • 입력 : 2022. 09.07(수) 00:00
  • 김채현 기자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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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학교 4-H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 년간 4-H운동을 통한 지역사회의 여성리더를 양성해 나가는데 함께해왔다.

제주는 제주4·3과 6·25전쟁 등으로 극도로 혼란에 빠져 어려운 시대적 상황과 발맞춰 4-H가 싹트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1952년 초 4-H가 태동해 1년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1953년에 리·동 4-H회가 정식으로 발족돼 본격적으로 제주4-H운동이 시작됐다.

이 기간동안 4-H운동은 문맹퇴치와 농촌계몽을 시작으로 농어촌의 지도자와 민주시민을 양성해 나갔다. 특히 가난했던 시절 농어촌지역의 여성 청소년들에게는 4-H활동이 특별한 단체활동이 됐고, 생활개선 교육 등 각종 사회교육의 과정을 통해서 여성리더가 갖춰야할 배움의 장이 됐다.

사회에는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는 단체들이 존재한다. 농촌지도기관에서 육성하는 학습단체, 행정과 발맞춰 지역에 봉사하는 단체, 국제적 봉사이념에 맞춰 봉사하는 국제클럽, NGO단체들 등이 제각기 활동영역에 맞춰 활동해 나간다.

우리 4-H단체는 지난날 리·동 4-H, 읍·면 4-H의 과정을 거쳤고, 현재 학교 4-H활동과 시단위 이상 4-H연합회의 과정을 거치며 지역의 지도자를 양성해 왔다.

이제는 4-H본부가 그 중심에서 위의 역할을 담당해 나가고, 4-H활동을 통한 여성리더를 양성해 나가는 장소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이것이 서귀포시 4-H본부의 여성부회장으로서 제시하는 바람이기도 하다. <고애경 (사)서귀포시4-H본부 여성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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