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시민기자의 눈] 도민감사관 주민 불편 사항 공유 워크숍

[김태수 시민기자의 눈] 도민감사관 주민 불편 사항 공유 워크숍
직접 현장 점검·주도적으로 개선 방향 제시
  • 입력 : 2022. 06.21(화) 00:00
  • 최다훈 기자 orca@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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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손유원)는 이달 10일 제주 한라수목원 자연생태체험학습관에서 2022년 상반기 도민감사관 주민 불편 사항 현장점검 결과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주민 불편 사항 현장점검은 도민 감사관으로 구성된 3개분임 점검반을 편성하여 도민 감사관이 직접 주제선정, 점검계획 수립, 개선 방향 제시 등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특별점검 활동이다.

이번 상반기 현장점검은 ▷비 가림 버스정류장 운영실태 ▷경로당 건강·의료 지원 장비 및 기구 등 관리실태 ▷제주도 지정 문화재 관리실태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분임 별로 실시하였다.

1분임 버스정류장 점검반에서는 제주시 내 비 가림 버스정류장 1300여 개소 중 108개소를 점검하여 정류장 인근에 가로등이 없고 정류장에도 보안등이 없어 야간 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하여 보완이 필요한 현장 등을 확인했다. 점검 사항은 보안등, 시간표, BIS 등 설치 여부와 의자, 햇빛가림, 교육 약자 등 이용자 불편 사항 등이다.

2분임 경로당 점검반에서는 도내 경로당 459개소 중 39개소를 지역별로 표본 추출해 수리 또는 폐기 대상 운동기구와 장비 등 관리가 필요한 사항 등을 확인하였다. 점검 사항은 경로당에 지원된 건강·의료 장비의 활용도와 유지관리 여부와 장비 수선 및 폐기 등에 따른 상황 발생 시 처리 상황 점검 그리고 어르신들이 필요한 건강·의료 지원 장비 요구 등이다.

3분임 문화재 점검반에서는 도내 문화재 12개소를 점검하여 보호 시설물 노후 사례 및 주변 환경정비가 필요한 현장 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감사위원회에서는 각 분임 별로 발표한 워크숍을 통해 분임 별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확인된 문제점은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사후 이행 관리를 통해 현장점검 결과의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감사위원회는 하반기에도 주민 불편 사항을 발굴하여 도민감사관 현장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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