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통시장 속 청년몰을 살려라"

제주시 "전통시장 속 청년몰을 살려라"
중앙로상점가·동문공설시장 두 곳 청년몰 총 33개 점포 운영 중
청년몰 홍보 강화·청년 상인 성장 지원 돕는 지원 사업 잇단 진행
  • 입력 : 2022. 04.27(수) 17:2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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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문공설시장 청년몰. 한라일보 DB

제주시가 전통시장에 들어선 '청년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청년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청년 상인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제주시에 있는 청년몰은 2019년 12월 개장한 중앙로상점가 청년몰('생기발랄')과 지난해 3월부터 가동되고 있는 동문공설시장 청년몰('B1')이다. 음식점, 카페, 기념품점 등이 입점한 두 개의 청년몰은 각각 28억원과 27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2년 무상 임대 기간이 끝난 '생기발랄'은 16개 점포 중 3개 점포가 비어 있고, 'B1'은 개점 당시처럼 20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옛 상권 중심지인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생겨난 청년몰이지만 그동안 도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제주시는 이번에 청년몰에 대한 방문객들의 접근성과 자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생기발랄' 활성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이벤트 행사 통합 마케팅, 점포 경영 컨설팅, 쇼핑 편의성을 위한 안내 시설 개선, 청년 창업자 발굴과 입점 홍보, 청년몰 입구 도로 개선 등을 추진한다. 'B1'의 경우엔 음식·브랜딩분야 전문가 컨설팅, 창업 실무교육·코칭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청년몰 안내표지판 설치 확대, 원도심 도보 투어 상품개발 연계 등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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