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육 의지에도 제주시 공립어린이집 비율 6% 그쳐

공보육 의지에도 제주시 공립어린이집 비율 6% 그쳐
전국 국공립 평균 16.6%… 제주시 354곳 중 22곳뿐
하반기 매입, 리모델링 국공립 전환 등 3곳 확충 계획
  • 입력 : 2022. 03.30(수) 16:3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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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보다 질 좋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리고 있지만 그 비율이 여전히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현재 제주시에 소재한 어린이집은 총 354개소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국공립 22개, 민간 162개, 사회복지법인 44개, 가정형 89개, 법인·단체 등 22개, 직장 15개다. 민간어린이집이 전체의 45.8%로 절반가량이고 가정형(25.1%), 사회복지법인(12.4%), 법인·단체 등(6.2%) 순으로 많다. 국공립은 전체의 6.2%로 이들 시설의 이용률은 전체 아동의 7.6%(1122명)에 머물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2월 기준 전국 국공립어린이집은 5521개소로 전체 어린이집의 16.6%에 이른다. 서울시의 경우 36.1%로 단연 높다. 서울을 제외하더라도 제주시 국공립어린이집은 전국 평균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인 13.1%의 절반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시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어린이집을 매입하거나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도평동의 옛 옹기장이어린이집, 아라LH아파트 내 아라어린이집, 옛 제주삼화1차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이 그곳으로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뒀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시설 노후화로 인한 단열 저하 등 실내 환경이 악화된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대상으로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이경효 제주시 보육팀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은 취약계층 우선 보육과 안정적인 보육서비스가 뒷받침되면서 상대적으로 충원율이 높다"면서 앞으로도 저출생 해소와 공보육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꾸준히 늘려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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