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대 농경지 침수 제주 덕천·하도 지구 저류지 신설

저지대 농경지 침수 제주 덕천·하도 지구 저류지 신설
제주시 올해 60억 투입 상반기 신규 배수개선사업 공사
  • 입력 : 2022. 03.09(수) 10:3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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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올해 상반기 제주시 구좌읍 덕천·하도 지구에 대한 신규 배수개선사업에 나선다. 총 사업비는 211억원 규모로 올해는 60억원이 투입된다.

덕천·하도지구는 투수성이 좋은 다공질 현무암 지역으로 강우 시 우수의 지하 침투율이 높지만 조직화된 배수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지구 상류로부터 도달된 홍수가 원활하게 배제되지 못하고 저지대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신규 공사에서는 덕천 지구 3.9km에 저류지 3개소를 신설하고 1개소를 확장하게 된다. 하도 지구 1.96km 구간에는 저류지 4개소와 배수로 7조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올해 동복지구(계속사업) 1.922㎞, 산양지구(마무리사업) 1.754㎞, 금악2지구(보상지구)에 대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배수개선사업은 침수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배수시설을 설치해 각종 피해를 예방·경감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특히 농경지의 지내력을 높이고 이용률을 증가시켜 농업생산성을 향상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가 지난해까지 배수개선사업을 완료한 곳은 18개소 2975ha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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