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人터뷰]후루카와 시마바라 지오파크 협의회장

[한라人터뷰]후루카와 시마바라 지오파크 협의회장
  • 입력 : 2015. 02.04(수) 00:0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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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카와 류자부로 지오파크 협의회장.

"주민 참여 지질관광상품 인상적"

시마바라반도 운젠 지질공원은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시마바라시와 운젠시, 미나미 시마바라시의 3개 행정구역이 포함된 지질공원이다. 지난 1990년부터 5년간의 화산활동으로 새롭게 형성된 헤이세이신산(平成新山)을 비롯해 다양한 화산활동의 흔적이 남아 있다.

특히 운젠화산과 오바마온천 등은 세계적 관광명소이며, 1991년 화산폭발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어 '자연재해'를 테마로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활화산과 인간과의 공존'을 테마로 세계지질공원을 신청해 2009년 일본에서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이번 방문단의 의장인 시마바라반도 지오파크 협의회 후루카와 류자부로 회장은 "제주도와 시마바라반도가 교류한 지 벌써 2년이 됐지만 이번 방문은 민간을 포함해 교류의 폭을 넓히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후루카와 회장은 또 "제주의 세계지질공원 활용은 지질자원을 활용한 단순한 관광상품을 넘어 지역주민이 실제적으로 참여하는 지오팜, 지오하우스와 같은 지질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시마바라반도에서도 이러한 지역밀착형 상품 등을 개발하고, 제주 세계지질공원과 협력해 지질관광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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