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지역업체 향한 착한 소비가 곧 청렴로드

지역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의 근간이기에 지역을 향한 시책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온라인 쇼핑몰 이용 추세로 제주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는 '2024년 신학기(3~4월) 지역…

[열린마당]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멈춰주세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 중 하나이다. 이는 우리 사회가 바꿔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서 우리 사회의 발전과 평등한 기회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

[김연주의 문화광장] 4·3예술 기록보관소의 필요성

[한라일보] 다시 4월이다. 4·3전야제를 전후로 4·3미술제, 4·3예술축전 등 4·3을 기억하려는 크고 작은 예술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 70여 년 동안 4·3예술은 4·3을 잊으라는 억압에 맞서 투쟁하고, 희생자의 아픔을 달래며, 4·3 …

[열린마당] 푸른 제주의 바다를 지키는 플로깅

지난 3월 30일 제주의 '관곶'에서의 해변 플로깅 경험을 통해 현재 제주의 해변이 얼마나 어려운 상태인지를 뼈저리게 느꼈다. 지구를 오염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플라스틱 쓰레기가 제주 해변을 덮고 있다는 사실은 큰 충…

[문미숙의 백록담] 제주 인구 감소가 보내는 경고

[한라일보] 제주지역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3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67만3103명으로 1년 전보다 0.6%(3928명) 줄어 관련 통계 작성 후 최대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 기간 전국평균 주민등록인구 감소율(-0.2%)보다 높다. …

[열린마당] 제주 농촌 디지털 변화의 속으로

조천농협 교육장 책상마다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번갈아 가면서 사뭇 진지했다. 30대 청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20여명이 교육과정을 부지런히 따라가느라 분주했다. 다음 강의 준비물은 각자가 홍보할 '과수원', '귤',' 농산물' …

[열린마당] 자치경찰위원회 보행 3년 그 숨결 속에서

2021년 5월 지방분권과 맞춤형 치안서비스 실현이라는 명제 아래 닻을 올린 초대 제주자치경찰위원회 3년 임기를 정리하며 잠기는 상념에 보람과 미련이 교차한다.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영역이었던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

[김영호의 월요논단] 제주비엔날레의 미래를 생각하자

[한라일보] 제주비엔날레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제주도립미술관장이 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동시에 맡는다는 언론 보도가 논쟁의 초점이다. 혹자는 미술관이 국제미술전을 주최하는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할 것이다…

[열린마당] 고사리 채취 이것만 지켜주세요

제주경찰청 112상황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필자는 이맘때면 고사리 채취하러 갔다가 실종되는 노인들 찾는 신고나 불법 주차 등으로 인한 위험 신고로 가슴을 쓸어내리는 경우를 경험한다. 3월 말부터 약 보름간 고사리 관련 112…

[임도식의 현장시선] 도민과 함께한 제주도 개발 50년

[한라일보] LH제주지역본부장 부임 2년차에 접어드니 첫 해에는 보이지 않던 제주만의 매력을 느끼게 돼 애착이 더욱 커졌다. 얼마 전 명예도민으로 인정받은 이후에는 제주지역 공기업 수장으로서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진 느…

[열린마당]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 안전 먼저 챙깁시다

매해 봄철만 되면 중산간 도로 갓길에 차가 빼곡히 주차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다. 비 온 뒤 잘 자라는 고사리의 특성상, 제주도에서는 '고사리 장마'라는 말도 있으며, 특히 제주…

[이성용의 목요담론] 제주다운 동네를 위해

지난해 7월에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통합된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했다. 지역에서는 원하는 정책이나 사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 지방의 위기인 인구 유출을 줄…

[열린마당] 봄철 수두 환자 증가… 예방 수칙 주의

최근 제주지역에서 봄철에 유행 감염병인 수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신학기가 한 달이 지났으며 4월 들어서 학교 등 단체생활에서 감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제주지역 수두 …

[열린마당] 막걸리 아스파탐, 바로 알고 먹기

아스파탐은 음식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된다. 설탕보다 200배 달고, 같은 수준의 단맛일 경우 설탕보다 칼로리가 200배 낮아서 다이어트 및 경제적인 이유로 많은 식품에 사용되고 있다. 얼마 전 아스파탐 사용과 관련해서 문…

[진관훈의 한라시론] 제주 전통마을의 일상생활

[한라일보] '사흘에 피죽 한 그릇도 못 얻어먹은 듯하다'라는 속담에 나오는 피죽은 볏과 곡식인 피(稗)로 만든 죽이다. 피는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강하며 예전에는 구황작물로 쓰였다. 제주 산간지역에서 재배했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