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로의 백록담] 원희룡 렌터카 총량제와 이재명 음식점 총량제

지난 2018년 이후 제주사회는 렌터카 총량제를 놓고 한동안 시끌벅적했다. 제주도가 그해 9월 렌터카 총량제를 도입하면서 이해 당사자들의 찬반 논란이 불거졌다. 제주도가 렌터카 총량제 시행에 앞서 용역을 실시한 결과 도내…

[문미숙의 백록담] 청년을 꿈꿀 수 있게 하라

며칠 전 제주연구원은 2023년 서귀포시가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1년 기준 인구소멸위험지수가 0.53으로 '주의' 단계인데 2023년에 0.47로 위험지역으로 진입한다는 것이다. 인구소멸위험지수…

[김성훈의 백록담] 자연이 주는 '쉼' 가을 선물 만끽해보자

7, 8월의 폭염을 이겨내고 늦여름 9월을 보냈더니 오긴 왔다. 10월 가을이다. 알록달록 여러 색을 머금는 참으로 아름다운 날의 연속이다. 가을, 쉼없이 달리며 여름을 버텨낸 그대들에게 편안한 쉼을 안겨주는 계절이다. 지난 2…

[진선희의 백록담] 팬데믹 시대 헤쳐 온 제주 공연장의 또 다른 과제

코로나19 발발 초기만 해도 공연장은 꼼짝없이 문을 닫아야 했다. 실내에 관람객들이 몰리면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매뉴얼이 적용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직전 거리두기 4단계에도 …

[현영종의 백록담] 공공언어 바로 잡기, 늦었지만 다행이다

몇년 전 '채식주의자'의 저자 한강이 '맨부커상'을 수상했다. 소설을 번역한 데버라 스미스와 함께다. 둘은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상과 함께 상금 5만 파운드(한화 약 8600만원)를 받았다. 한강이 수상한 …

[백금탁의 백록담] 초고령사회 서귀포시, 남의 일 아니다

서귀포시가 빠르게 늙어가며, 앞으로 큰 사회문제에 맞닥뜨릴 것으로 우려된다. 올해 연말쯤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노인인구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서귀포시의 인구는 지난 7월말 기준 18만2959명. 이중 65세 이상의 노인인…

[고대로의 백록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열자

지난 7월 1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결승전'에서 13만명의 관중이 마스크를 벗고 응원하는 모습이 TV로 전세계에 중계됐다. 우리가 코로나19로 인해 잊고 살았던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었다. 놀랍기도 하…

[문미숙의 백록담] 월동무 면적 줄이기 전환점 될까

월동무 주산지인 제주에선 지금이 한창 파종기다. 이즈음 파종한 월동무는 오는 12월부터 이듬해 6월쯤까지 국내 유통량의 80% 정도를 차지하는데, 제주도 집계로는 2019년산 기준 재배면적이 4978㏊(32만2166t)로 도내 노지채소 중 …

[김성훈의 백록담] 코로나 시국, 눈치라도…

지구촌에 코로나19가 창궐한지 벌써 만 2년이 돼가고 있다. 2019년 말 코로나 감염자들의 모습을 담은 중국 우한발 뉴스는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때만 해도 특정국가의 불행으로만 여겨졌다. 이후 불과 몇달새 코로나가 지…

[진선희의 백록담] 161억 가파도 프로젝트가 남긴 것

얼마 전 찾은 가파도는 땡볕 아래 자전거를 타고 해안가를 돌거나 섬의 풍경을 간직하기 위해 휴대전화 카메라 버튼을 누르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가파도행 여객선에 흐르던 최백호의 노래 '가파도'는 이 섬이 더 이상 '변방'…

[현영종의 백록담] 코로나 사태, '백서(白書)'로 되새겨야

지난해 5월 조국백서추진위원회가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을 발간했다. '조국백서'로 더 유명한 책이다. 2019년 8월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 이후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벌어진 우리 사회의 갈등,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 등을 기록했…

[백금탁의 백록담] 버스준공영제의 '불편한 진실'

원희룡 제주도정의 공약으로 2017년 도입한 버스준공영제가 막대한 보조금 투입에도 도민과 관광객의 체감도나 이용률은 제자리에 머물면서 개선이 필요하다. 매년 1000억원대의 도민 혈세를 쏟아 붇고는 있지만 나아질 기미조…

[고대로의 백록담] 기준 선거구제로 풀어나가자

내년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고민이 깊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른 선거구 인구편차 허용기준(3:1)에 의해 사라지는 동·면지역 선거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결론을 내기…

[문미숙의 백록담] 역대급 집값 폭등이 불러올 부작용이 두렵다

# 5월 말 기준 제주도내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 751만원(3.3㎡당 2470만원). 1년 전보다 66.2% 올라 17개 시·도 중 서울(866만원) 다음으로 비싸고 수도권인 경기(423만원), 인천(460만원)과 상당한 격차. #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

[김성훈의 백록담] 집 값 폭등, 제주사람들은 화가 난다

집값이 폭등하고 있다. 비상식적인 가격이 어제오늘일이 아니지만 해도 너무한다고 서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 "그래도 언젠가는…" 이라며 내집 마련의 꿈을 가졌던 이들은 현실 앞에 꿈을 내려 놓은지 오래다. 한국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