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향연 늦가을에도 계속... "이번엔 제주어 연극이다"

[한라일보] 도내 연극인들이 선보이는 연극 향연이 늦가을에도 이어진다.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보다 가까이서 배우들과 호흡하며 연극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소극장서 마주하는 '7색 매력' 이달 10…

화려한 예술도 결국 평범한 '사적인 것'에서 시작된다

[한라일보]현대무용가 박민영과 시각예술가 김진혁, 두 청년 예술가가 지극히 '사적인 것'을 꺼내 관객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카페 벨진밧에서 예술의 시선으로 일상을 조명한 다장르 전시 '사적인 …

'픽셀'에 주목한 정재훈 작가... 사물 본연에 다가서는 여정

[한라일보]오류가 생겨 화면이 깨져 보이는, 순간 지지직거리고 일렁이는 '글리치 효과'를 덧입혔다. 정재훈 작가는 "이 효과라면 디지털 화면 속 사물들을 가상의 이미지스러우면서 생동감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

앙상블 데어토니카, 7·8중주 화려한 선율로 초대

[한라일보]감미로운 실내악 선율이 가을밤 낭만을 선사한다. 앙상블 데어토니카가 이달 10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일곱 번째 정기연주회 '바람코지'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울림을 선물한다. 이날 무대엔 …

다시 그림으로 뭉친 5명의 작가들... '제미인' 창립전

[한라일보]서양화, 한국화, 민화 등 다른 물성의 재료와 소재로 제각기 다양한 회화 작품을 추구하는 5명의 작가가 뭉쳤다. 탈북작가부터 이주작가까지 저마다 이색 이력을 지닌 작가들. 각기 다른 삶을 살다가 그림으로 다시 …

제주 이주·청년 작가들이 바라본 제주의 삶

[한라일보]제주 이주 작가와 제주 청년 작가들이 바라보는 제주 원주(原住)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김현성, 박한나, 양현석, 이쥬 등 4명의 작가가 제주 이주와 원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원주율(π)' 전시가 1일부터 …

청미르발레단, 신창어촌계 해녀들과 '발레컬' 무대

[한라일보]제주시 한경면 신창어촌계 소속 해녀들과 전문무용수로 구성된 청미르발레단이 해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발레와 뮤지컬 요소가 합쳐진 발레컬 '달빛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예술감독 임정미, 연출…

"이원화된 공공도서관 조직 통합·도서관정책과 신설 필요"

[한라일보]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의 향후 조직 개편 방향으로 현재 제주도 한라도서관과 2개의 행정시(제주시, 서귀포시)에서 관할하는 도서관으로 이원화된 운영 체계의 조직 통합(안) 또는 도서관정책과 신설(안)이 제기…

18억여원 들인 제주비엔날레 도민 만족도 어땠을까?

[한라일보]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이 지난 9월 도민과 도내 문화예술관계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주비엔날레 성과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이달 10일 공유한다. 제4회 제주비엔날레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자…

제주연무용단 세 번째 정기공연 '월하연가'

[한라일보] 제주연무용단(예술감독 박연술)이 오는 4일 오후 5시30분 서귀포 관광극장에서 제3회 정기공연 '월하연가(月下戀歌)'를 펼친다. 이날엔 박연술 단장의 안무로 ▷월하연가(月下戀歌) ▷물질레가게(물허벅춤) ▷멀찌거…

"제주시 원도심의 매력 새롭게 기록·체험"

[한라일보]제주시 원도심 곳곳에 자리한 역사·문화공간이 한 권의 작은 입체 파노라마 북에 담겼다.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부터 성내교회, 향사당, 순아커피, 중앙성당, 예술공간 이아, 그리고 김영수 도서관까지. 펼치면 역사의…

제주 대표 유적 '삼양동 선사마을은 살아있다'

[한라일보] 제주의 청동기~초기 철기시대 대표 유적인 제주 삼양동 유적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1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 삼양동 유적에서 '삼양동 선사마을…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승에 머리 맞댄다

[한라일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승을 위한 학술 세미나와 기획 공연, 사진전이 연이어 열린다. (사)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

짧게만 느껴지는 이 가을, 여유를 얹는 시간 [갤러리ED]

[한라일보] 2001년 봄에 창립해 그 해 가을 연 첫 정기전을 시작으로 2003년부턴 한 해도 거르지 않았다. 어느 해는 여름에, 또 어느 해는 겨울에, 20년 넘게 선후배들이 함께 뚜벅뚜벅 걸어오다보니 어느덧 22회째를 맞는다. 11월 1일…

[황학주의 詩읽는 화요일] (40)꽃피는 날 꽃 지는 날-구광본

꽃피는 날 꽃 지는 날-구광본 꽃피는 날 그대와 만났습니다 꽃 지는 날 그대와 헤어졌고요 그 만남이 첫 만남이 아닙니다 그 이별이 첫 이별이 아니고요 마당 한 모퉁이에 꽃씨를 뿌립니다 꽃피는 날에서 꽃 지는 날까지…